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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명록이어욧! 포토로그




더 킹 Movie


모든 것이 그저 무난했던 영화다.
엄청 재밌지도 않지만, 엄청 재미없지도 않은

그래도 과하지는 않아서 좋았다.



나 다니엘 블레이크 Movie


영화의 제목이 왜 I, Daniel Blake 인지 너무 잘 알겠다.
"사람이 자존심을 잃으면 다 잃는거요"라는 다니엘의 이야기
나의 무직, 나의 병, 나의 돈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노인의 이야기가 
너무 현실감있게 그려져서 영화가 아닌 르포 같았다.
심지어 젊은 사람은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는 인터넷 등록이나, 프린터,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 
어떤 종류의 정보들에 접근조차 어려운 빈곤 또는(and) 노인층의 불평등을 보며 공포감이 들 정도였다.

다니엘 블레이크씨의 일갈이 시원하기도 했지만
그것이 남은 그의 삶을 도와주지는 못할 것이고
어찌보면 그의 갑작스런 죽음이 그에게는 더 나은 것이 아니었나...안도감마저 들었다.

"구걸하지 않겠다. 요구하겠다" 라고 외친 그의 말은 꼭 가슴에 새길 것이다.







컨택트 Arrival Movie


영화의 초입부터 너무 아름다웠다.
그러면서 퍼지는 에이미 아담스의 목소리
(에이미 아담스의 나레이션은 어떤 영화이든 모두 좋다)

이 아름다운 작품의 원작이 궁금해졌다.(지금 택배차에 실려서 오고있겠지)

전혀 다른 생명체의 언어를 알아가는 섬세함, 그에 다가가는 사려깊음도 경이롭고
어려운 결정과 그 뒤의 삶 또한 경이롭고 아름다웠다.

드니 빌뇌브 감독은 폭풍같은 전개가 없이도
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의식을 부담스럽지 않게 건네준다.

다음 작품도 내가 계속 어려워하는 장르인 SF 라고 하는데,
그래도 기다려진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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